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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봉사왕 ‘박종성’ 대표 “돈 버는 것보다 봉사할 때가 더 행복해요”

관리자 2024-06-17 조회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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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뉴스통신은 창간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2022년 NBN선정 혁신인물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혁신과 성과를 일궈낸 30여 명에게 '혁신인물대상'을 수여했다.

이 시상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 인물이 ‘봉사공헌부문’ 수상자였다. 주인공은 기업인이자, 수십 년 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왕 ‘박종성’(56)대표이다.




‘박종성’ 대표는 부도 50억원을 맞는 등 기업경영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면서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어낸 불굴의 중소기업인이다.

현재는 (주)미성코퍼레이션를 비롯해 3개 기업을 운영(연매출 150억원)하며, 앞으로 4∼5년 후에는 상장기업(매출규모 500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제도권이 아닌 순수 지역봉사단체를 조직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각계각층에서 후원을 요청하는 곳이면 손을 내밀어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이미 장관賞, 대통령賞까지도 받은 바 있다.



6년 전 지인 통해 박 대표를 알게 됐다는 가수 청이는 “사업수단도 좋지만 어려운 이웃이나 지인들이 후원을 요청하면 거의 수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숨은 공로자"라며 “어찌 보면 박 대표는 돈 버는 것보다 봉사할 때가 더 행복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선한 영향력이 퍼져서 주변에 훌륭한 인맥도 형성되고 그것이 사업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소리없이 봉사하는 고마운 기업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취재진과 인터뷰 할 때도 ‘박종성’ 대표는 훤칠한 키에 왕성한 사업을 하는 기업인답지 않게 낯가림을 많이 타는 듯 했다.

그렇지만 기업인과 봉사왕의 삶을 설명할 때는 진실함과 진지함이 공유하는 외유내강형의 모습으로 굴곡졌던 시간과 보람된 지난 세월을 담담하게 풀어놨다.



■중소기업인- ‘박종성’ 대표

현재 ‘박종성’ 대표가 각 법인별 사업목적에 따라 천안에서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주)비아이엔 ▲(주)미성코퍼레이션 ▲(주)피케이테크 3개이다.

주)비아이엔은 기업 구매 대행업으로 주로 기업 컨설팅을 하고, 주)미성코퍼레이션은 인력 도급과 방역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 출신의 인재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주력하고 있는 (주)피케이테크는 자동차 부품 및 특장차 부품 제조, 가공 및 조립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이익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 대표는 “30여 년 전 막연하게 시작했던 조명사업의 운영이 잘 진행되는 듯 하다가 부도 처리 후 직장 생활도 해 봤다”며 “그렇지만 평소 가지고 있던 사회사업에 대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박 대표는 26살부터 조명사업을 운영했으나 14억 여 원 부도를 맞았다. 그래서 1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유통업으로 재기에 나선 것이다.

중간에 중국에다 작업복 공장을 설립했으나 1년 만에 7억 원 정도 또 부도를 맞는 등 총 50억 원의 부도를 맞으며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다.

지금이야 경력과 사업 노하우도 쌓여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 부도 막으려 동분서주할 때는 아침에 눈을 뜨면 ‘아!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견뎌내지’ 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 노력 끝에 20여년 세월이 흘러 유통업, 제조업 등 사세를 확장해 베트남까지 진출할 정도로 중견 기업체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해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사업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초기에는 모든 기업의 긴축 운영으로 구매자로부터 구매하려는 물품의 축소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는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박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는 당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영업활동(비대면)을 통해 거래 업체 다변화를 이루어서 이를 해결했고,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원가 상승부분은 내부적인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통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큰 목표는 유통업에서 제조업으로 전환을 위해 3개 기업을 통합해 중견기업체로서 4∼5년 후에는 상장을 목표(매출 규모 500억원)로 정진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신뢰 받는 대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는 깨끗하고 성실한 기업인으로 남고 싶어 기업의 좌우명도 ‘정직한 삶을 살자’이다. 그러면 고객들한테도 정직하고 자신한테도 정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성’ 대표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미약했으나 회사가 점차 외형적인 성장을 통해 1차적으로는 회사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밑거름이 되는 역할과 2차로는 봉사 활동과 사회 활동을 통한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보람된다”고 밝혔다.


■봉사왕 - ‘박종성’ 대표

‘박종성’ 대표의 봉사의 출발은 17~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을 통해 천안의 ‘이웃사랑 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으며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시작했고 나눔에 대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계속해서 봉사활동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박 대표는 이 단체에서 사무총장까지 역임하며 열심히 3년간 봉사활동에 전념하다, 2006년도에 직접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봉사단체 ‘나누리’ 발대식을 갖고 5년간 회장으로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소년소녀가장에게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준 덕분인지 철도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게 됐을 때 ‘보이지 않는 곳,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소홀한 곳에서 작은 도움 하나가 마중물이 돼 도움 받은 아이들이 잘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만족감을 느껴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또한 순수 지역봉사단체 산악회도 사무국장과 회장을 맡아 15년 정도 활동했다.

‘박종성’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고수하는 원칙이 있다. 어떤 국가 보조를 받거나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 지역 소모임 봉사단체를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롯이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일체 보조금 지원없이 회원들 회비로 충당하고 필요하면 회장으로서 기꺼이 찬조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초기 온 나라가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을 때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지역 저소득층과 중·고등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꺼이 충남도청에 마스크 5만장(5천만원 상당), 충남교육청에 2만장(1천8백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에 3만장(1천5백만원 상당), 괴산군청에 5천장, 전국소년소년 가장돕기 시민연합에 마스크 5천장과 우유 1천개도 기증했다. 마스크 기부만도 1억원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포근한 겨울을 위해 충남교육청과 충북 소년소녀가장돕기 관련 봉사단체에 5백만원 상당의 털모자 500개(어린이용 400개, 어른용 100개)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수많은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요하는 곳은 어김없이 정성을 이어갔다. 수많은 감사패와 상패 등 수상 이력이 이를 증명한다.

2004년 이웃사랑 운동본부와 국민생활체육걷기연합회(2006년) 표창장을 비롯해 천안시장 표창패(2007년), 대통령 표창장 (2013년)에 이어 도지사, 도교육감, 보건복지부장관상, 전국소년소녀 가장돕기 시민연합 최고기업인상, 베스트가요대상 가요발전공로상 수상 등 우수기업으로 상 받은 것보다 봉사상이 훨씬 많다.

후원 기준도 지인이 사정을 얘기하면 “기죽지 말라“는 격려와 함께 여건이 되는 대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가짐의 기업인이다.

사람과 비즈니스 관계에서 유불리보다 의뢰한 사람의 상황과 본인의 여건에 맞게 진심어린 후원을 제공하는 훈훈한 봉사왕이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인맥을 바탕으로 사업이 나날이 번창해 나가고 있는 것이 곧 성공 비결일지도 모른다.

“돈 버는 것보다 봉사할 때가 더 행복하다”며 “봉사는 제가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종성‘ ㈜미성코퍼레이션 대표.

이미 시작한 봉사활동이니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작지만 끝까지 실행하겠다는 다짐으로 봉사 좌우명도 ‘초지일관(初志一貫)’이다.

앞으로 봉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계획은 없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꾸준히 유지하고 상황에 맞게 제가 더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으면 활동의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창간 10주년 2022. NBN선정 혁신인물대상 ‘봉사공헌부문’ 수상을 통해 그동안 걸어온 한 사람의 값진 봉사의 길이 어려운 이웃에겐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거나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작은 불씨가 된다는 것을 각박해져가는 요즘 세상에 조금은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회사 직원들이나 후원받은 지인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